가슴 설레는 일이 생겼다.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종주하는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아직 이들 산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하지만 그냥 끌린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족하다.
어쩔 수 없이 야간 산행을 할 수 밖에 없다.
산 하나하나, 바위 하나하나, 돌 하나하나를 느끼고 같이 호흡해야 한다.
산이다. 자칫 잘못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체력도 충분히 길러야 한다.
작년에 하프 마라톤 코스에 도전했던 일이 떠오른다.
이번에는 몇 배는 힘이 더 들고 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이 나이에 이런 꿈을 꾼다는 것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