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야 늘 지켜지지 않지만 그래도 세우는 게 더 즐겁다.
조금이라도 즐거우면 그게 의미인 것이다.

아침 식사는 7시를 기준으로 하자. 기준은 필요하다.
오전에는 블로그 작업과 자격증 공부를 하자. 자격증은 취득해도 좋지만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도움이 된다. 
합격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공부 자체에 즐거움을 갖도록 하자. 결국 아침에는 블로깅이다.
자격증 공부는 시간이 지난 나에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컨셉으로 블로깅하자.

오후에는 코딩이다.
또 즐거운 시간이다. 그리고 지루해질 때 쯤 달리기하러 나가자.

씻고 뭐하면 저녁먹을 시간이다.
저녁에는 와우를 하자. 무작 매칭도 잘된다.

와우도 대충했으면 누워서 티비를 보자. 지상파도 좋고 유투브도 좋고 넷플릭스도 좋다. 졸릴 때까지 보자.

사실 계획이라기 보다는 지금 루틴을 정리한 수준이다.
주말에는 배민으로 맛있는 거 시켜먹고, 2주마다 수요일엔 맥주를 마시자. 대신에 적당히 좀 마시자.

이렇게 살아도 좋은 것 같다. 당분간 이렇게 살아도 좋을 것 같다.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은 정말 꿈이 있다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개발자의 삶은 정말 매력이 있다.